가슴네트워크 로고

검색

검색하기

박준흠 프로필

Posted 2009/11/21 12:40, Filed under: 가슴네트워크소개/대표프로필/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인천펜타포트페스티벌 총감독
- 가슴네트워크 대표, 가슴네트워크축제 총감독
- 문화기획자, 대중음악연구자

[주요경력]
- 1995. 2 ~ 1997. 9 : (주)G-TV 기술국 엔지니어(송출, 음향 담당)
- 1997. 10 ~ 1999. 2 : 대중음악전문지 월간 서브(SUB) 편집장, 기획실장
- 1999. 9 ~ 현재 : 문화기획그룹 '가슴네트워크' 대표
- 2000. 3 ~ 2002. 1 : 인터넷음악방송국 쌈넷(ssamnet.com) 방송국장, 쌈지사운드페스티벌 기획
- 2005. 3 ~ 2006. 12 : 광명음악밸리축제 예술총감독
- 2005. 11 ~ 2006. 10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다원예술소위원회 위원
- 2008. 2 ~ 2008. 7 : 제3회 광주청소년음악페스티벌 총감독
- 2009. 6 ~ 2009. 12 : 가슴네트워크 10주년 축제 총감독
- 2010. 1 ~ 현재 : 인천펜타포트페스티벌 총감독


[학력]
- 2004. 3 ~ 2006. 8 : 성공회대 문화대학원 문화예술경영학과 졸업 (예술경영 석사)
※ 석사논문 : “대중음악축제의 기획에 관한 연구 - 주요 대중음악축제를 중심으로”
- 2007. 3 ~ 2010. 2 : 추계예술대학원 문화예술학과 박사과정 수료 (문화예술행정경영 전공)

[저서]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땅에서 음악을 한다는 것은』(교보문고, 1999)
『대한인디만세 - 한국인디음악10년사』(세미콜론, 2006)
『문화기획입문』(한국방송통신대, 2006, 공저)
『축제기획의 실제』(도서출판 한울, 2007)
『한국 음악창작자의 역사 1』(도서출판 한울, 2008)
『한국 음악창작자의 역사 2』(도서출판 한울, 근간)
『인디음반가이드2000』(도서출판 한울, 근간)
『한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 1. 음반리뷰』(도서출판 선, 2008)
『한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 2. 인터뷰』(도서출판 선, 2009)
『한국의 인디레이블』(도서출판 선, 2009)

[강의]
- 2003년 : 민예총 문예아카데미 가을강좌 (한국대중음악사 & 독립매체, 총12강)
- 2008년 : 중앙대학교 대학원 문화연구학과 출강 (대중음악공연기획, 문화기획워크숍)
- 2010년 : 문지문화원 사이 ‘사이&가슴네트워크 문화기획학교’ 책임강사(교장)
- 2010년 : 중앙대학교 대학원 문화연구학과 출강 (공연기획)


가슴네트워크 10주년 기념 동영상


[축제 기획]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 2000 쌈지사운드 페스티벌 (2000년 10월, 연세대 노천극장)
- 2001 쌈지사운드 페스티벌 (2001년 10월, 연세대 노천극장)
- 2005 광명음악밸리축제 (2005년 10월, 광명시민운동장)
- 2006 광명음악밸리축제 (2006년 9월, 광명시민운동장)
- 2008 광주청소년음악페스티벌 (2008년 5월, 김대중컨벤션센터)
- 2009 가슴네트워크축제 (2009년 11월~12월, 대학로 공간 루 & 홍대 상상마당 라이브홀)
- 2010 인천펜타포트페스티벌 = 인천펜타포트록페스티벌 + 인천펜타포트아트페스티벌 + 인천펜타포트프린지페스티벌 (2010년 7월 22일 ~ 8월 29일, 인천광역시 일원)


#2009 가슴네트워크축제 (가슴네트워크 10주년 기념 축제) 언론보도현황

[공연 기획]
- Sub '98 공연 "Live & Life" (1998년 6월, KM-TV홀)
- 바람라이브 (2000년 7월 ~ 2001년 12월, 쌈지스페이스 ‘바람’, *매주말 인터넷생방송)
- GYMF2008 Party (2008년 6월, 홍대 상상마당 ‘라이브홀’)
- Free Tibet 193+1 (2008년 6월, 홍대 라이브클럽 ‘타’, *중앙대대학원 PeaceTool)

[이벤트 기획]
- 제1회 쌈지 뮤직비디오 콘테스트 (2000년 9월, 쌈지스페이스 ‘바람’)
- 제1회 한국대중음악상 (2004년 3월, 성균관대 600주년기념관, *대중음악상 기획서 작업)

[전시 기획]
- 한국 인디뮤지션 사진전 (2009년 11월, 대학로 공간 루, 사진작가 최규성)


[매체 기획]
- 서브(SUB) 창간기획, 회사설립&운영 (1997~1999년)
- 가슴네트워크(gaseum.co.kr) 창간기획, 회사설립&운영 (1999년~현재)
- 쌈넷(ssamnet.com) 개국기획, 회사설립&운영 (2000~2002년)
※ (주)쌈넷은 (주)쌈지의 자회사이고, 여기서 인터넷음악방송, 쌈지사운드페스티벌, 음반사업 등을 진행함.

[출판 기획]
- 가슴네트워크 문화기획/대중음악 총서 기획&진행 (2007년~현재 : 도서출판 한울)
- 가슴네트워크 기획선정 ‘한국 대중음악의 현재’ 기획&진행 (2008년~현재 : 도서출판 선)
- 경향신문 《한국대중음악 100대 명반》 기획&진행 (2007~2008년 : 총50주, 필자32명)
- 네이버 《한국대중음악 100대 명반 인터뷰》 기획&진행 (2008년 : 총30주, 필자17명)
- 경향신문 《한국의 인디레이블》 기획&진행 (2008~2009년 : 총30주, 필자12명)

[아카이브 기획]
- 대중음악/인디음악 DB (2002년~현재, 가슴네트워크 홈페이지 내)

[아카데미 기획]
- 한국 대중음악 오프라인/온라인 아카이브 세미나 (2009년 11월, 대학로 공간 루)
- 사이&가슴네트워크 문화기획학교 (2010년~현재, 문지문화원 사이)

[음반 기획]
- 대중음악전문지 서브(SUB) 샘플러CD (1998~1999년, 서브)
- 허클베리 핀 2집 [나를 닮은 사내](2001년, 쌈넷)
- Various Artists [2001 쌈지사운드 페스티벌 - Live](2001년, 쌈넷)
- Various Artists [1999-2009년 지금, 여기, 우리의 노래 모음] (2009년, 가슴네트워크)

[문화예술 컨설팅]
- DMZ뮤직페스티벌 기획 (2009년, 영창파트너즈)
- 신촌 아트레온 내 공연장 구축&운영 (2009년, 아트레온)


* 박준흠 기관 활동, 논문, 보고서 이력 *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가슴네트워크 10주년 기념 동영상


2009년 11월 가슴네트워크 10주년을 기해, 새로운 가슴네트워크를 엽니다.
‘문화기획그룹 & 문화예술전문매체’가 운영 방향성입니다.
축제, 공연, 전시, 이벤트, 매체, 출판, 아카이브, 아카데미 사업을 하는 ‘문화기획그룹’으로 거듭 나려고 합니다.
또한 문화예술 각 방면 기획자/예술가들을 네트워킹하려고 합니다.


■ 연혁 : 1999년 11월 ‘대중음악/문화 비평웹진 가슴’ 창간, 2007년 12월 ‘가슴네트워크’로 진화
■ 모토 : 발굴, 네트워크 & 아카이브
■ 성격 : 문화기획그룹 & 문화예술전문매체

■ 비전 : 대중음악을 중심으로 문화예술 축제, 공연, 전시, 이벤트, 매체, 출판, 아카이브, 아카데미 등에 대한 기획, 연구, 비평, 정책, 투자 작업을 통한 새롭고 대안적인 가능성을 한국문화예술계에 제시. 문화예술인들이 제대로 활동할 수 있는 인프라를 기획하고, 정책 제안을 하고, 관련 인력/프로젝트를 네트워킹하고, 현실화시킴.
■ 추진 분야
- 온라인을 거점으로 한 오프라인에서의 프로젝트를 여러 각도로 추진할 예정임.
이는 축제, 공연, 전시, 이벤트, 매체, 출판, 아카이브, 아카데미 등 복합적인 문화기획에 관한 것임.

[회사조직]
대표/총감독 : 박준흠 gaseumnetwork@gaseum.co.kr (프로필 보기)
사무국장 : 이영림 plan@gaseum.co.kr
기획실장 : 하나 noongil@gaseum.co.kr
경영기획자문 : 류형규 xfactor@gaseum.co.kr
기획위원 : 최규성

[연락처]
E-MAIL : plan@gaseum.co.kr
TEL : 0 3 1 - 9 4 6 - 2 3 3 9
주소 : (우:413-720) 경기도 파주시 아동동 283. 팜스프링아파트 114-504 가슴네트워크

[가슴네트워크 문화기획그룹]
기획 분야
- 예술 축제
- 대중음악 공연, 전시
- 문화예술 이벤트
- 대중음악 매체
- 대중음악 아카이브
- 문화기획/대중음악 아카데미

대중음악/문화기획 총서 (*도서출판 한울, 선)
- 대중음악 총서 : 대중음악 역사서, 비평서, 음반가이드북, 뮤지션평전 등
- 문화기획 총서 : 축제, 공연, 전시, 이벤트, 매체, 출판, 아카이브, 아카데미 기획 등

연구 분야
- 문화기획, 축제기획, 대중음악 학과 운영/커리큘럼 연구
- 복합문화공간, 박물관, 테마파크, 문화콤플렉스 운영 연구
- 음악전문방송국 운영 연구

- 대중음악 해외진출방안 연구

문화예술사업 컨설팅
- 축제 기획/컨설팅
- 음악공연장 운영/컨설팅
- 대중음악자료원 운영/컬설팅



9월부터 가슴네트워크는 2차 개발에 들어갔습니다.
12월 개발 완료를 목표로 사이트 개발/수정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현재 사이트 개발이 거의 완료 되었습니다.
(일부 남아 있는 부분은 있습니다.)

1. 핵심적인 변경 사항은
- [필자네트워크] 기고 : 가슴필자만 가능
- [홍보] 기고 : 가슴필자, 일반회원 누구나 가능

2. 가슴필자들의 글 기고 방식을 쉽게 바꾸었습니다.
- 기존처럼 로그인 후 글을 써도 되고
- 본인의 블로그가 있는 경우, 해당 본인의 블로그에 글을 쓰고 '가슴네트워크' 태그를 붙이면 가슴네트워크에서는 자동으로 가져오는 방식도 병행합니다.

3. [공연정보] [문화기획자그룹] 메뉴를 새롭게 오픈했습니다.
기능 개발은 끝냈으나, 아직 내용을 만들어 가는 중입니다.

**

'가슴필자 신청'을 받습니다.
자기소개(본명 기재)와 함께 본인의 글 2편(리뷰, 칼럼 등) 이상을 아래 메일로 보내주세요.
검토 후 가슴네트워크 필자 요건을 충족하면 '가슴필자' 자격을 부여하겠습니다.

plan@gaseum.co.kr



현재 플래쉬 플레이어 버전10.x 를 쓰시는 분들은
[필자네트워크 기고] [홍보 기고]에서
파일 업로드가 되지 않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가슴네트워크는 텍스트큐브를 이용해서 개발한 블로그 사이트인데
아래와 같은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고,
이는 플래쉬 플레이어 버전10.x 과 텍스트큐브 간의 문제입니다.

http://dolba.net/tt/k2club/2079

윗 글을 보시면 플래쉬 플레이어를 9.x 로 바꾸라고 되어 있습니다.
판단은 독자 여러분, 각자가 하시면 됩니다.


[축제 기획]

- 2000 쌈지사운드 페스티벌 (2000년 10월, 연세대 노천극장)
- 2001 쌈지사운드 페스티벌 (2001년 10월, 연세대 노천극장)
- 2005 광명음악밸리축제 (2005년 10월, 광명시민운동장)
- 2006 광명음악밸리축제 (2006년 9월, 광명시민운동장)
- 2008 광주청소년음악페스티벌 (2008년 5월, 김대중컨벤션센터)
- 2009 가슴네트워크축제 (2009년 11월~12월, 대학로 공간 루 & 홍대 상상마당 라이브홀)

축제명

장소

기간

담당 역할

비고

2000 쌈지사운드 페스티벌

연세대 노천극장

2000년 10월 7일

기획, 제작

(방송국장)

대중음악전문축제,

사전에 숨은고수 선발대회 진행

2001 쌈지사운드 페스티벌

연세대 노천극장

2001년 10월 6일

기획, 제작

(방송국장)

대중음악전문축제,

사전에 숨은고수 선발대회 진행,

라이브음반(2CD) 발매

2005

광명음악밸리축제

광명시민운동장 및 일원

2005년 10월 7~9일

기획, 제작 (예술감독)

대중음악전문축제,

공연장 5개, 부대행사,

일본 후지록 페스티벌 측과 교류

2006

광명음악밸리축제

광명시민운동장 및 일원

2006년 9월 22~24일

기획, 제작

(예술감독)

대중음악전문축제,

공연장 4개, 부대행사,

미국 SXSW 페스티벌 측과 교류

2008

광주청소년음악페스티벌

김대중컨벤션센터 및 일원

2008년 5월 30일~31일

기획, 제작

(총감독)

대중음악전문축제,

메인공연, 전야행사, 부대행사


[공연/이벤트/전시 기획]

- Sub '98 공연 "Live & Life" (1998년 6월, KM-TV홀)
- 바람라이브 (2000년 7월 ~ 2001년 12월, 쌈지스페이스 ‘바람’, *매주말 인터넷생방송)
- 쌈지 뮤직비디오 콘테스트 (2000년 9월, 쌈지스페이스 ‘바람’)
- 제1회 한국대중음악상 (2004년 3월, 성균관대 600주년기념관, *대중음악상 기획서 작업)
- GYMF2008 Party (2008년 6월, 홍대 상상마당 ‘라이브홀’)
- Free Tibet 193+1 (2008년 6월, 홍대 라이브클럽 ‘타’, *중앙대대학원 PeaceTool)
- 한국 인디뮤지션 사진전 (2009년 11월, 대학로 공간 루, 사진작가 최규성)


[매체기획]

- 서브(SUB) 창간기획, 회사설립&운영 (1997~1999년)
- 가슴네트워크(gaseum.co.kr) 창간기획, 회사설립&운영 (1999년~현재)
- 쌈넷(ssamnet.com) 개국기획, 회사설립&운영 (2000~2002년)
※ (주)쌈넷은 (주)쌈지의 자회사이고, 여기서 인터넷음악방송, 쌈지사운드페스티벌, 음반사업 등을 진행함.


[출판기획]

- 가슴네트워크 문화기획/대중음악 총서 기획&진행 (2007년~현재 : 도서출판 한울)
- 가슴네트워크 기획선정 ‘한국 대중음악의 현재’ 기획&진행 (2008년~현재 : 도서출판 선)
- 경향신문 《한국대중음악 100대 명반》 기획&진행 (2007~2008년 : 총50주, 필자32명)
- 네이버 《한국대중음악 100대 명반 인터뷰》 기획&진행 (2008년 : 총30주, 필자17명)
- 경향신문 《한국의 인디레이블》 기획&진행 (2008~2009년 : 총30주, 필자12명)


[음반기획]

- 허클베리 핀 2집 [나를 닮은 사내] (2001년, 쌈넷)
- Various Artists [2001 쌈지사운드 페스티벌 - Live] (2001년, 쌈넷)



'가슴필자' 지원을 받습니다.

Posted 2008/12/07 11:58, Filed under: 가슴필자지원

가슴필자 지원 방법

가슴네트워크에서는 문화예술의 다양한 분야에서 글을 쓸 필자들을 모십니다.
문화예술의 각 분야를 소개하는 글이어도 좋고,
문화예술의 각 분야를 '자기만의 시각'으로 소개하는 글이어도 좋고,
문화예술의 각 분야를 '자기만의 시각'으로 비평하는 글이면 더욱 좋겠습니다.
글쓰는 분야는 평론, 연구, 기획, 정책 어느 것이어도 되고, 형식은 제한 받지 않습니다.

가슴필자로 활동하고 싶은 분은 아래 이메일로
- 자기소개(본명 기재)와 함께 본인의 글 2편(리뷰, 칼럼 등) 이상
을 보내주시면 됩니다.
검토 후 가슴네트워크 필자 요건을 충족하면 '가슴필자' 자격을 부여하겠습니다.
(*현재 '가슴필자'만 [필자네트워크]에 글을 올릴 수 있습니다.)

plan@gaseum.co.kr



* 기존 '가슴필자'로 등록되신 분들은 2008년 12월 개편부터는 일단 일반회원 자격이 주어집니다. 기고 방식, 회원 운영방식이 근본적으로 변하게 되어서 편집장과 협의 하에 향후 계속해서 가슴필자로 활동할지 여부를 결정했으면 합니다.


프린지네트워크 웹진 인디안밥
2008.11.20

가슴 네트워크

-인디뮤직 10년 100대 명반, 네트워크는 진화중


대담 : 박준흠 (가슴 대표, 문화기획자, 대중음악평론가) vs 최순화(프린지페스티벌 사무국장)


오랜만에 개인 메일을 뒤져본다. 수첩, 명함, 핸드폰, 액셀파일...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나의 나의 얄팍한 인연들을 주워담아보려는 듯. 이름 하나만 가지고 찾아간 사람에게서 문득 낯익은 이의 추억이 새록새록 돋아날 때, 어디에도 남겨져 있지 않는 흔적들에 좌절하고. 차곡차곡 자료로 축적되지 않고 역사 속 아득한 저편으로만 남아버리는 기록들...

다원예술매개공간에서 만난 박준흠 씨를 보면서 차곡차곡 역사를 꿰어 온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대중음악/문화비평 성격의 웹진 가슴은 1999년 당시 “지금, 여기, 우리의 가슴 열기”라는 모토로 당대 송라이터(창작자)에 대한 조명, 산업적인 관점으로 언더그라운드씬 바라보기를 지향하며 오픈하였다. 2004년 한국 인디/언더뮤직 DB를 구축하고, 음악산업정책동향을 발행하기도 했다. 1999년 웹진 가슴으로 시작한 역사는 어느덧 10년이라는 세월을 넘어 가슴 네트워크로의 도약을 모색하고 있는 중이다. 가슴 네트워크, “문화예술전문매체 &문화기획자 그룹”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최근 그는 <한국음악 창작자의 역사>를 비롯해 최근 <한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 음반 리뷰>에 이르기까지 부지런히 책을 펴내고 있다.


다원예술매개공간에 성큼 들어서서 어둠에 눈이 익기도 전에 나는 손을 들어 반가이 인사한다. 그는 송글송글 땀이 맺힌 얼굴에 활짝 웃음을 보이며 다가와 앉더니 가방에서 <한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을 꺼내 증정 사인을 해서 건네준다. “되도록이면 사무실에 놓고 봐주세요. 사람들이 보고 한 번이라도 사보려 생각하게.”


책날개에 써있는 가슴네트워크 기획, 선정 <한국 대중음악의 현재> 시리즈는 아직 근간으로 남아있는 두 권의 책을 더해 앞으로의 행보를 알려준다. 세 개의 시리즈로 기획되는 이 책들은 2007년부터 2008년까지 경향신문에 연재했던 글들을 모은 <한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 - 음반리뷰>, 2008년 네이버 ‘오늘의뮤직’ 연재를 모은 <한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 - 인터뷰>, 그리고 2008년부터 2009년까지 경향신문에 연재할 <한국의 인디레이블>까지. 과거를 기록하는 사람들은 있지만 현재를 기록하는 사람은 드문 연극 등의 공연예술 시각에서 볼 때 제법 묵직하게 오늘을 호명하는 이 책들을 가진 대중음악이 부러울 따름이다.

대중음악은 과거 음악의 뿌리를 인디음악에서 찾는다. 대중음악 씬에서는 웹진 가슴 이외에도 음악비평을 다룬 웹진들이 제법 있다. 그 중에서도 가슴 네트워크는 “네트워크”라는 것에 방점을 찍으며 열린 방식의 매체를 지향하고, 온라인으로 비평을 유통하면서도 부지런히 인쇄매체의 책들을 만들어내는 치밀함과 부지런함이 다음 행보를 궁금하게 만든다.

> 가슴 네트워크는 대중음악에 대한 비평을 통해 많은 글들을 남겼는데, 창작자에게는 이러한 작업이 어떤 영향을 미쳤나? 또한 대중음악 비평가풀을 넓히는데 기여를 했다고 보는가?

비평은 두 가지의 측면을 가지고 있다. 하나는 작업들을 소개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단순한 소개에 그치지 않고 산업적인 측면을 가져야 한다. 1999년 11월 1일 <웹진 가슴>을 만들었으니 내년이면 10주년이다. 대중음악에 인디씬이 형성된 지 10여년이니, 웹진 가슴은 인디씬과 역사를 함께 한다고 볼 수 있다. 그 사이 분명 환경이 많이 바뀌었고, 인프라를 형성하는 데 웹진 가슴도 기여를 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비평풀에 있어서는 정체라고 본다. 오프라인은 침체되고 온라인은 성장하고 있으니 전반적으로는 정체인 것이다.

영화를 예로 들어보자. 영화산업이 발전하여 기반이 형성되고 학제 시스템이 갖추어지니 영화에 대한 비평가들도 많고 비평도, 매체로 풍성하지 않은가. 특히 학제 시스템은 매우 중요하다. 음악인을 길러내고 또 음악인에게 직업의 장을 제공하기도 하니까.


현재 대중음악 웹진은 임진모씨가 주축인 이즘, 최근 창간한 보다, 지금은 활동이 뜸한 웨이브, 흑인음악을 중심으로 소개하는 웹진, 그리고 가슴 등 다섯 개 정도가 있다. 대중음악에서는 전업으로 평론을 하는 사람이 임진모씨 한 사람뿐이라 할 수 있다.


대중음악이 풍성하게 흘러나온다 해서 대중음악 시장이 형성되는 것은 아니다. 시장은 애호가가 아니라 수용자가 이끄는 것이다.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이 아닌 기꺼이 돈을 내고 구매하는 데까지 이어지는 수용자가 있어야 시장이 형성되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현재는 대중음악 시장이 열악하다고 볼 수 있다.


> 현재 활동하고 있는 대중음악 평론가는 어느 정도인가? 평론가들의 관심이 상업적인 대중음악에서부터 인디씬까지 아우르는 사람들이 많은데, 대중음악 평론에서 보이는 특징인 것 같다.

대중음악 평론가는 손에 꼽을 정도로 수가 적다. 글쎄, 평론에 경계를 두고 작업하는 사람은 별로 없는 것 같다. 평론가 개인의 취향에 따라 록을 중심으로 쓰는 사람도 있지만 대체로 경계는 없다. 나의 경우를 말한다면, 나는 국내 대중음악을 중심으로 평론을 쓴다. 간혹 해외에 대해 쓰는 경우도 있는데, 이때는 평론이 아니라 애호가의 측면에서 글을 쓰는 경우다. 자국민이 아니면서 음악을 논하는 것이 맞지 않는 것 같다. 음악이란 단순히 음악 하나로 바라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문화적 맥락 속에서 음악이 있기 때문이다.

> 지금까지 굉장히 많은 일을 했는데, 지금은 1인 조직으로 보인다. 조직은 어떻게 운영해 왔는가?

그 동안 웹진을 만들면서 굉장히 많은 사람들과 일을 했다. 2002년부터 2007년 중반까지는 다수로 구성된 조직을 유지했었다. 초반에는 합정동에 사무실도 있었고 쌈넷에서도 일했었다. 지금은 개인 사무실에서 일하고 있다. 그 동안 만났던 필자만 하더라도 100여명이 넘고, 고정 필자도 열네다섯 명을 유지해 왔었다. 그러나 현재는 혼자서 운영하고 있다. 조만간 다시 조직을 구성할 계획이다.

웹진이라는 것이 수익을 내는 구조가 아니지 않은가. 온라인으로 운영을 한다 해도 원고료 주어야 하고, 서버도 구입하고 유지해야 하고, 필자들과의 회의 또는 취재를 위해 미팅도 해야 한다. 웹진 가슴은 공공 매체이기 때문에 필자들에게는 반드시 원고료를 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의 원고료만 모아도 몇 천만원이 넘을 것이다. 이 모든 것을 내가 다른 곳에서 돈을 벌어 충당해야 했다. 더구나 온라인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나도 매일 서너 시간을 꼬박 투자해야만 한다. 나의 노동력은 아예 계산에 넣지도 않아도 1인이 운영하기엔 너무나 벅찼다.

> 그것이 웹진 가슴에서 가슴 네트워크로 전환하게 된 계기인 것 같은데, 앞으로 어떠한 방식으로 운영할 계획인가?

기존의 방식이 필자가 글을 올리는 방식이라면 전환되는 것은 블로거를 네트워킹하는 방식이라고 보면 된다. 예전에는 필자에게 원고를 받아 내가 직접 온라인에 등록을 했는데, 운영 측면에서도 과부하가 걸렸다.

> 다른 곳에서도 블로거들의 글을 링크시키는 방식으로 운영하는 매체를 보았는데, 글이 업데이트되는 속도가 무척 느렸다. 블로거 네트워킹이 쉽지만은 않을 것 같은데.
블로그의 글을 링크시키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는 것은 맞고, 그렇다고 아무 글이나 가져오지는 않는다. 필자를 섭외하는 것처럼, 많은 조사를 통해 연계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 문화예술전문매체를 표방했는데, 이것은 음악뿐만 아니라 다른 영역까지를 포괄하겠다는 뜻일 것이다. 어떤 방식으로 다른 장르를 확장할 수 있을까?

오프라인에서 다양한 인력풀을 만드는 것이다. 대중음악 평론가 중에서 나이로 치면 내가 서열 3위이다. 40대들인데, 대중음악 평론가가 사실 나이들어 할 수 있는 일들이 많지는 않다. 스스로 잡지를 만들어 편집장을 하거나 하지 않는다면. 만약 학제가 있다면 강단에 설 수 있겠지만.


> 40대를 나이들었다고 표현하는 것은 좀 이상하다. 연극계의 경우, 대부분 평론가들은 40대에서 60대에 걸쳐 있다. 오히려 젊은 예술가들의 작업을 들여다봐줄 수 있는 젊은 비평가들이 많지 않아 아쉬워하는데. 오히려 대중음악 쪽에 젊은 비평가들이 많아서 부럽다. 그리고 평론가들 중에는 강단에 서는 사람도 많은데.

대중음악은 평론과 연구가 확연히 나누어진다. 연구자들은 주로 음악사를 연구한다. 한국음악사연구협회도 있지만, 이들의 연구는 대부분 일제 강점기 대중음악에 집중되어 있다. 60~70년대의 음악사 연구는 찾아보기 쉽지 않다. 반면 현대를 조명하는 작업은 평론가 그룹에서 비평의 형식으로 진행한다. 이것 역시 대중음악을 인문학적으로 다루는 학제가 없어서 생기는 현상이라고 본다. 대중음악 교육은 대부분 실용음악학원 등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학문적인 베이스를 만드는 구조가 없다.

평론가 중에서 전업 평론가로 활동하는 사람은 거의 임진모씨 혼자라고 보아야 한다. 나 역시도 문화기획자로 일하고 있고, DJ, 창작자의 경우처럼 대부분 다른 직업들을 가지고 있다.

> 앞에서, 음악뿐만 아니라 다른 영역까지의 네트워크를 만들어갈 예정이라 했는데, 구체적으로 네트워크의 대상은 누구인가?

기획자이다. 단품 기획자가 아니라 복합문화 기획자이다. 한 예로 축제기획자가 될 것이다. 현대의 문화예술은 굉장히 다양한 면모를 품고 있다. 인디음악이라 할 때 이것은 두 가지 의미를 갖는다. 하나는 대중음악 안에서의 인디음악이고, 한국의 문화계 속에서의 대중음악이다. 음악만을 별도로 놓고 판을 읽을 수는 없는 것이다. 가슴네트워크는 온라인을 거점으로 문화예술 그룹, 기획자 그룹 네트워크를 만들고자 한다. 이를 위해서는 오프라인에서의 인적 네트워크가 이루어져야 한다. 지금까지 중앙 매체에도 글을 기고해왔지만, 이것 역시 단순한 기고자가 아니라 네트워크의 형성이라고 본다. 기획자는 프로젝트 베이스로 만나지게 되는데, 여기에는 가치와 상업성이 함께 들어가야 한다.

> 대중음악에는 평론을 중심으로 한 웹진이 많다. 그 중 가슴 네트워크는 ‘네트워크’라는 화두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고, 또 온라인으로 유통되는 컨텐츠를 지속적으로 오프라인에서 책으로 출간하고 있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은 어떤 의미를 담는가?

책을 내야겠다는 생각들은 계속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2006년 광명음악축제 감독으로 축제현장에 있기까지 정말 쉼없이 달렸기 때문에 짬이 없었다. 그러다가 축제를 쉬면서 그간 쌓인 자료들을 정리하고 구체적으로 책 만드는 작업을 실행하게 되었다. 그간 축적된 자료들은 많은 도움이 되었다. 2004년부터 2006년까지 음악정책에 대한 많은 이야기들이 나왔는데, 자료 작업에 도움이 되었다. 지금도 여전히 빼곡한 일정 속에서 하루를 보내지만, 이제는 어느 정도 일에 노하우가 생기는 것 같다.

> 그렇게 수많은 일을 조율하고 해낼 수 있는 노하우가 무엇인가?
시간관리와 축적된 자료.

> 지금까지 가슴을 이끌어오면서 외부의 지원은 어느 정도나 있었나? 음악은 콘텐츠의 특성이 문화산업과도 연계되어 있어 문화예술위원회보다도 문화콘텐츠진흥원이 좀더 가까울 것 같아 보이는데. 문화예술위원회 다원예술 분야에서도 인디음악에 대한 지원을 하고 있지만, 정작 음악 분야에서는 클래식 음악을 중심으로 한 지원과 전통음악 지원이 중심이다.

그 동안 그래도 문화예술위원회 등의 공공기금 지원을 받아왔다. 2006년부터 2008년까지 꾸준히 받았고, 그 전에도 지원을 간간이 받았다. 2006년부터는 물론 다원예술 분야에서 지원을 받았다. 다원에서는 음악 중에서도 비상업적인 음악을 지원하고 있다.

문화콘텐츠진흥원은 지원이 지극히 성과지향적이다. 대부분이 대규모 대중음악 지원에 집중되어 있다. 그나마 인디음반발매 지원조차 없어졌으니. 문화콘텐츠진흥원이 현재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대규모 가수들 공연에 지원을 하고 있는데, 이것을 굳이 정부가 나서서 지원을 해야 하는가.

> 음악정책에 대해 함께 고민하며 발언하고 논쟁을 풀어가는 집단들이 있는가?

사실 쉽지 않다. 음악산업연구소처럼 음악정책에 대해 연구하고 발언하는 힘들이 있어야 하는데, 이것 역시 학제와도 연결된다. 지속적으로 대중음악에 대한 전문성이 쌓여야 한다.

> 대중음악의 미래를 어떻게 보는가?

앞으로 대중음악의 시장은 점점 더 커질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지금 한창 늘어나고 있는 음악축제에서 희망을 찾을 수 있다. 음악축제들을 통해 대중음악 시장의 수요는 확인이 되었다고 본다. 펜타포트 락페스티벌이나 그랜드민트페스티벌에 음악 수용자들이 찾아온다. 대중음악의 모태는 인디뮤직에서 찾을 수밖에 없는데, 음악축제에 선보이는 뮤지션 역시 대중매체에 노출되는 그런 대중가수들이 아니지 않는가. 많은 인디뮤지션들이 축제를 통해 소개되고 있고, 이러한 파급력은 음반시장이나 라이브클럽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지금까지 인디뮤직이 유통되는 방식은 라이브클럽과 단지 비용이 적다는 이유로 선택되어지는 이벤트 행사라 볼 수 있다. 라이브클럽은 음악성을 추구하지만 시장이 너무 작고, 이벤트 등에서 음악성은 중요한 요소가 아니다.

이제 음악수용자들의 확장으로 음반이나 음원 시장이 커지게 된다. 음반시장이 커진다는 것은 단순히 온라인 유통이나 오프라인 유통의 활성화 문제가 아니다. 음반은 결국 소장가치가 있기 때문에 사는 것이다. 결국 매체의 형태가 아닌 콘텐츠의 문제이다.

> 창작활성화를 위해서는 작업들을 읽어주는 비평풀이 중요하다. 학제에 대한 고민도 많이 하고 있는데, 실제로 준비하는 것이 있는가? 모델로 삼고 있는 것이 있다면?

비평풀이 확장되기 위해서는 비평가들이 활동할 근거지가 있어야 하고, 여기에 대한 댓가를 받을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현재는 오프라인 매체는 거의 없다. 언론사에서 음악잡지를 만들어 내는 것이 현실적으로 좀더 유지될 수 있는 구조이지 않을까 생각된다.

학제의 경우, 국내에서는 모델을 찾기 힘들고, 미국의 경우 뮤직 인더스트리나 뮤직 매니지먼트에 대한 모델이 많다. 영화를 보아도 기획자나 제작자가 정책 제안도 하지 않는가. 이러한 기반을 위해 체계적인 교육이 필요하다. 대중음악 씬이 풍성해지기 위해서는 전문인력이 계속 나와주어야 한다. 그래서 대중음악을 학문체계로 만들기 위한 연구모임을 진행하고 있다. 커리큘럼을 개발하고 교재를 개발하는 것이다. 지금 책을 만드는 것들도 이런 작업의 연장선이라고 볼 수 있다.

> 본인이 생각하는 다원예술이란

다원예술은, 현재의 문화적인 트렌드와 사회적인 현실을 ‘접속’하는 예술이다. 즉, ‘당대’와 소통하는 예술 형태. 사실 기존의 예술 형태(지형도)에서는 이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을 뿐더러 시스템 자체가 없다. 일례로 대중음악이 다원예술에 들어갈 수 있는 것은, 기본적으로 대중음악이 현재적인 창작과 비평을 중시하기 때문이다. (클래식의 경우 창작보다 ‘해석’을 중시하는 것을 생각해보라.)
이러한 다원예술활동을 하는 데 있어 개인 차원에서는 할 수 없는 사업들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 일례로 대중음악 쪽에서 보면, 대중음악 아카이브(박물관, DB), 음악전문 FM라디오방송국, 문화기획(대중음악경영)대학원과 같이 음악 인프라 구축에 필수적이나 개인 차원에서 운영하기 어려운 것들에 대한 설립, 운영 부분이 지원되기를 희망한다.

보충설명

이 인터뷰는 다원예술을 기반으로 매개하고 네트워킹하는 장을 찾아다니는 과정의 기록이다.
* 진행일 : 2008. 11. 6 (목) 오후 6시 / 다원예술매개공간
* 참고 : 가슴네트워크 http://www.gaseum.co.kr

필자소개

문화기획자



한국 대중 음악의 100대 명반/박준흠 등 지음/선 발행ㆍ462쪽ㆍ2만3,000원

장병욱기자 aje@hk.co.kr
클릭하시면 원본 이미지를 보실수 있습니다
들국화의 '들국화', 유재하의 '사랑하기 때문에'. 김민기의 '김민기', 어떤날의 '1969~1965', 산울림의 '산울림 1집'과 '산울림 2집', 신중현의 '신중현과 엽전들', 한대수의 '멀고먼 길', 델리 스파이스의 'Deli spice', 이상은의 '공무도하가'. 이 책의 서두를 장식하는 10장의 음반이다.

한국 대중음악을 대표하는 100대 명반이 책으로 묶였다. 32명의 대중음악 관련 종사자들이 1988년에 벌인 첫 시도의 골격을 이어 책으로 펴낸 것이다. 대중음악 평가의 기준이라면 인기 순위나 음반 판매 순위 등이 전부라 해도 지나치지 않을 우리 대중음악계가 심사위원단을 구성, '명반'을 선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책에 실린 내용은 지난해 문화기획자들의 모임인 가슴네트워크(gaseum.co.kr)가 일간지에 연재한 시리즈를 모태로 한다. 선정위원장 박준흠씨(가슴네트워크 대표)는 "선정된 뮤지션들의 앨범이 한국 대중음악사에서 어떤 위치를 가지는지를 알아보는데 결정적 자료로서 기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선정인들이 많은 만큼 그들의 미학적 기준과 평가의 언어도 고르지는 않지만, 이 책은 한국 대중문화에 합당한 '비평의 언어'를 찾아주고자 한다. 예를 들면 김광석의 4집을 평한 이는 "염세와 희망의 경계에서 서성이던 순정한 영혼"이 "세상에 대해 끊임없이 긴장하는 자의식의 노래로 승화했다"며 요절한 가수를 기억한다.

책은 3부작의 시작이다. 이번에 수록된 가수들의 인터뷰를 모은 2권이 11월 중에, 한국의 인디 레이블 이야기가 내년 상반기 중에 간행되면 3부작은 완결된다.
입력시간 : 2008/10/25 02:45:47



한국 대중음악사를 ‘앨범과 작가 중심으로’ 한눈에 훑어볼 수 있는 책이 출간됐다.

최근 선보인 ‘한국대중음악 100대 명반-음반리뷰’(도서출판 선·2만3000원)는 2007년 8월부터 1년에 걸쳐 경향신문 본지에 연재된 100회 시리즈의 결과물로 문화예술 전문매체이자 문화기획자 그룹 ‘가슴네트워크’가 한국 대중음악의 현주소를 알아보기 위해 주요 명반을 선정·리뷰한 것이다.

이 프로젝트를 위해 가슴네트워크와 경향신문은 2007년 6월 52명의 선정위원을 확정한 뒤 이들에게 음반추천리스트를 받았으며 이를 근거로 100위까지의 명반 순위를 결정했다. 그리고 음악평론가·교수·기자 등으로 구성된 선정위원들 중 32명을 음반 리뷰를 위한 필자로 위촉했다.

1년 넘게 연재된 프로젝트의 결과물인 이 책은 한국의 중요한 대중음악 작가들이 누구이며, 그들의 음악이 대중음악사에서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를 정리했다. 또한 신문의 지면 한계상 모두 수록되지 못한 리뷰의 원문을 실었으며 해당 가수들의 음반정보들을 함께 붙였다. 들국화·김민기·산울림·한대수·김현식·이문세·한영애·서태지와 아이들 등의 음반이 소개된다.

가슴네트워크의 박준흠 대표는 “기본적으로 대중음악에 대한 평가는 앨범에서 시작되는데 명반 선정이 활발한 해외와 달리 한국에서는 이 같은 작업이 거의 없었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기사 차원을 넘어 한국 대중음악의 ‘사료’로서도 그 가치가 충분하다”고 말했다.

이밖에 가슴네트워크는 ‘한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을 기초로 이중 30팀을 인터뷰 대상 뮤지션으로 선정, 지난 3월부터 네이버 ‘오늘의 뮤직’에 매주 한 팀씩 다루고 있는 한편 ‘한국의 인디레이블’에 관해 경향신문에 매주 1회씩 연재하고 있다.

<문주영기자 mooni@kyunghyang.com>

입력 : 2008-10-24 17:43:40수정 : 2008-10-24-17:43:47



“경연대회 참가자격 확대 김정호 추모공연 올릴 것”
음악축제 전문가 박준흠씨 광주청소년페스티벌 총감독 맡아
예진수기자 jinye@munhwa.com
Google 광고
대중음악평론가 박준흠(42)씨는 국내에 보기 드문 음악 축제 기획 전문가다. 지금은 3만명 이상이 모이는 대규모 축제로 성장한 쌈지사운드 페스티벌의 초창기 기획자 중 한명(2000~2001년)이었다. 또 광명음악밸리축제 예술감독(2005~2006년)으로 활약한 데 이어 이번에는 ‘2008광주청소년음악페스티벌’ 총감독을 맡았다. 이 페스티벌은 30, 31일 이틀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야외광장에서 열린다. 특히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눈을 지그시 감고, 소름 돋는 독특한 샤우팅 창법으로 ‘이름 모를 소녀’ ‘하얀나비’ 등을 불러 1970년대 한국 가요계를 풍미한 천재가수 김정호(1952~1985)를 기리는 추모공연도 펼쳐진다.

박 총감독은 27일 문화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김정호는 한의 정서를 담은 국악을 가요에 접목한 아티스트였다”며 “안치환, 김원중, 한보리, 꼬두메 등의 가수들이 함께 출연해 불꽃 같은 삶을 살았던 김정호의 노래를 무대에 올린다”고 밝혔다.

“청소년들이 관객 입장에만 서는 것이 아니라 비록 유치한 수준이라도 스스로 노래를 만들어 능동적으로 참여해 주길 바라는 의미에서 ‘너의 음악을 부탁해’라는 축제 슬로건을 내걸었습니다. 창작곡·기성곡 경연 대회 참가 자격을 24세 이하에서 28세 이하로 확대한 것도 이같은 이유에서입니다.”

축제 기획 전문가인 박 총감독의 참여로 이번 페스티벌은 10대부터 4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고, 전국 각지 음악 마니아들까지 매료시킬 만한 입체적이면서도 탄탄한 프로그램이 만들어졌다. 김정호 추모 공연 이외에도 ▲대중음악명인 코너에서 한영애, 강산에 콘서트 ▲영스타제너레이션 코너에서 아이들그룹이면서도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그룹 빅뱅과 인기 여성그룹 쥬얼리의 무대 ▲‘인디음악의 현재’ 코너에서 독특한 개성이 돋보이는 플라스틱피플, 스타이아이드, 비둘기우유 등의 공연을 만날 수 있다. 062-350-2420

그는 “음반시장이 괴멸한 상황에서 음악 축제는 음악 마니아층을 확대하고, 좋은 아티스트들의 프로모션 장소를 제공하는 등 음악산업의 돌파구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 총감독은 또 “이 페스티벌은 단순한 음악 축제가 아니라 광주시가 지향하고 있는 아시아 문화 중심도시 사업의 핵심 콘텐츠이자 랜드마크가 될 수 있다”며 “이를 위해 광주시 전체를 축제 공연장화하는 기획 프로젝트, 축제전문가 양성, 타 지역 예술단체와의 유기적 네트워킹 등 굉장히 할 일이 많다”고 강조했다. 박 총감독은 대중음악 웹진 ‘가슴네트워크’대표이기도 하다.

예진수기자 jinye@munhwa.com

기사 게재 일자 2008-05-28


« Previous : 1 : 2 : 3 : 4 : 5 : ... 6 : Next »

413-720 경기도 파주시 아동동 283. 팜스프링 아파트 114-504, 발행편집인 : 박준흠
Copyright © 1999-2008 가슴네트워크, gaseum.co.kr/gaseum.com. All rights reserved. 문의 : gaseumnetwork@gaseu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