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슴네트워크는 ‘문화기획그룹 & 문화예술전문매체’를 지향합니다. 이는 예전의 다소 ‘게토화’ 된 영역에서 대중음악을 논하던 ‘대중음악비평웹진’에서 탈피(진화?)하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대중음악을 논하더라도 문화예술계 안에서 논하는 것이 현실적이라는 판단입니다. 이제 수천~수만명 수준으로 함몰된 음악마니아들끼리 대중음악의 현재와 미래를 얘기하는 것으로는 더 이상 수용자 층을 넓히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일반적인 문화예술 애호가 분들이 그나마 대중음악 수용자로 흡수될 가능성이 크니, 변화에는 현실적인 판단이 작용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 자리에서는 대중음악 관련된 얘기만 하고 있는 것이고, 향후 가슴네트워크를 절대로 대중음악 중심으로만 몰고 갈 생각은 없습니다. 대중음악과 함께 한국의 기초예술 전반과 문화연구를 콘텐츠로 수용하고 싶고, 그들과 함께 가고 싶고, 그들에게 이로운 매체가 되고 싶습니다.
그런 이유로 예전 ‘웹진가슴’에서처럼 저랑 소수의 몇몇 필자들만이 참여해서 한국의 대중음악을 논하는 방식을 넘어서서, 다수의 문화예술 애호가들이 필자로 참여해서 관련 콘텐츠를 생산하는 방식으로 전환하려는 것입니다.(저는 가슴네트워크에서는 가급적이면 필자로서가 아니라 ‘편집자’로 머물려고 합니다.) 비록 ‘대중음악비평웹진 가슴’과 여기에 참여했던 필자들이 당시로서는 나름대로 소중한 역할을 했고, 또한 그런 기억들은 공유될 것이지만 이제는 시대적으로나 시스템적으로나 또한 참여 필자들 개인적으로나 변화할 수 밖에 없는 지점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다른 이유는 없습니다. 정태춘의 노랫말처럼 그냥 ‘한 시대가 저문 것’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간 ‘웹진가슴’에 참여했던 가슴필자 분들에게 운영자로서 다시 한번 고마움을 전합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가슴네트워크에서 글을 쓰기를 바랍니다.
* * *
아래는 제 개인의 <2007년 주목할만한 한국대중음악 앨범리스트>입니다. 뽑고나서 보니 올해는 ‘여성 싱어송라이터들의 해’였던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 언제 이런 시기가 있었나 싶을 정도로 여성 뮤지션들이 발표한 뛰어난 음반들이 많았던 해였습니다.
*음악듣기 : [RADIO] 2007년 올해의 노래 - 뭄바트랩, 회기동단편선, 굴소년단, 허클베리핀, 지은, 임주연 등
http://blog.gaseum.co.kr/albumguide/1415
1. 2007년 TOP 10 (가나다순)










2. 그 외 주목할만한 앨범들 (가나다순)
골든팝스(Golden Pops) [The Great Fictions](2007/55Am Music)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 [우리는 깨끗하다](2007/카바레사운드)
굴소년단 [Laughing Aah!](2007/Electric Muse)
그림자 궁전 [그림자 궁전](2007/Tune Table Movement)
김현성 [그 사내 이중섭 - 우리가 사랑하는 화가2](2007/Book&Song Poem)
넬(Nell) [Let's Take A Walk](2007/Woollim Entertainment)
몽구스(The Mongoose) [The Mongoose](2007/Superstars Records/Beatball)
박선주 [Dreamer](2007/모래공장)
B동301호 [Open The Door](2007/B동301호)
슬로우 쥰(Slow 6) [Reverse](2007/Lollipop Music)
안치환 [안치환9](2007/진달래)
윈디 시티(Windy City) [Countryman's Vibration](2007/Soulpart)
이디 라마(Ed Lama) [Happy Hippy](2007/Soulshop)
이승열 [In Exchange](2007/Fluxus Music)
이적 [나무로 만든 노래](2007/Music Farm)
지나(Gina) [Ginagram Vol.2](2007/Huks Music)
지은 [지은](2007/Soundnieva)
티(T) [Yoonmirae](2007/Jungle Entertainment)
하이 미스터 메모리(Hi, Mr. Memory) [안녕, 기억씨](2006/Egg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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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초에 했던 할로우 잰 라이브가 기억나는군요, 작년의 코코어 라이브와 더불어 무척이나 강렬했던 라이브 였습니다. 무엇보다, 라이브에서의 에너지도 굉장한 밴드입니다.
말로, 이상은, 나윤선, 지은, 뭄바트랩 올해는 정말 여성 송라이터들의 해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굳이 하나만을 뽑자면 올해의 음반은 말로의 [지금, 너에게로]가 너무 아름다운 노래들로 가득했기에 뽑고싶지만 준척급 수작들도 꽤 많았죠.
이건 혁명이군요. 이 큰 변화의 물결의 원인을 예측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것은 의미가 없다는 판단에서지요. 기존의 한국인디락신을 과감히 탈피하여 전략적 전술적으로 퓨전재즈팝들을 top10안에
등록시켰다는 것은 분명 가슴의 혁명이네요. 단지, 우리문화를 전반적으로 지평하고 싶다는 의지의 일환이라는데 굳이 딴지걸 생각은 없습니다요.
다만, 결과적으로 가슴 스스로 국내인디의 한계점을 스스로 들어내고야말았다는 가슴아픔에, 이미 그런 작용은 어찌할 수 없는 흐름이라는 것쯤은 잘 알고있었지만, 의욕상실되는 1인이라는 거지요. 이제 가슴이 우리사회의 전반적인 문화를 진단하겠노라며 고상한 째이즈나 크로스오버 성향으로 그 노선이 전환되겠다고 생각하니, 이제는 적게는 수만원에서 만게는 수십만원짜리 공연티켓을 예매하지 않는 한 이곳에서 더이상 우리 문화에 관해서 일말의 필고도 할 수 없겠다는 두려움이 앞서는 까닭은, 비단 가슴의 드러나지 아니한 전략적 노선변경에만은 있지 않겠습니다.
그토록 그간 나를 짓누르던 문화의 차별적 폭력이, 다시말해 문화마저도 자본논리에 순응하여 고상화가 진행되고 그런 것들의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답습될 것이라는 걱정은 단순히 기우는 아닐겝니다. 조망간 최소한 여기 가슴이라는 공간안에서 국내인디는 둘째치고 외국인디록, 혹은 각종 비주류의 실험적인 사운드들을 주로해서 듣는 이들은 점점 외국사이트로 그 커뮤티티의 장을 옮길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정확한 예측입니다요.
정말..국내 음반시장이 불황은 불황인가보네요 ㅎㅎㅎㅎㅎ
아참!!
스텔라와 김현성 음반이 특히 듣기 좋더군요.
스텔라씨는 뭐 80년대 영국펑크사운드 많이 응용하신거 같은데, 그래도 듣기 좋았습니다. 김현성씨야 뭐, 우리나라 사람들 귀에 거슬리는 아름다운 소리를 만들어내시는 분이시기에,,,ㅎㅎㅎ 우리사회는 이상하게 가장 우리다운 것을 가장 촌스럽다고 생각하는 못난 근성이 슬퍼 김현성님을 그중 으뜸으로 쳐줍니다요^^
참고로 일등 이등 뭐 위에 올라온 째이즈풍들의 음반은 그냥 곡들의 단순 나열식이던데요. 앨범을 통해 그 음악가의 사상을 가늠하기는 비교적 쉽더군요. 그냥 곡들의 이쁘장한 나열이냐, 아니면 그 곡 구성에 드라마틱하고 사상적인 짠한 카타르시스, 마치 감동적이고 아름다답고 사상적으로 고매한 영화나 소설 한편을 감상하고 난 후의 그것, 적 작품이냐는 그렇게 금방 드러나는데, 과연 맨위에 이쁘장한 곡들을 단순하게 모아둔 것들이 얼마나...ㅎㅎㅎ
츠리님에게...
제가 [2007년 올해의 음반]을 뽑으면서 거론한 한국대중음악 음반리스트는 ‘혁명’도 아니고 ‘변화의 물결’을 반영한 것도 아닙니다. 그리고 이는 ‘제 개인 리스트’이지 ‘가슴네트워크의 리스트’도 아닙니다.(제 개인 리스트만 올린 이유는 전술했고요.) 곡해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 제가 사용하는 아이디는 '편집자' '박준흠' 두가지인데, 각기 성격이 다릅니다. 여기서 '박준흠'은 가슴네트워크가 아닌 '필자 개인'을 의미합니다. 현재 이 글은 편집자/박준흠의 의견이 섞여 있기는 한데, '가슴특집 - 연말결산'을 예년처럼 못하는 이유를 전술하다보니 그렇게 된 것입니다.)
이 리스트는 ‘웹진 가슴’에서 지난 1년 동안 진행한 ‘가슴음반가이드’ 코너와 제가 개인적으로 진행한 ‘추천 앨범’ 코너를 보신 분들은 대략 짐작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여기에는 ‘전략전술’ 같은 것이 개입할 여지도 없고, 앞으로도 그러고 싶지 않습니다. 가슴네트워크는 ‘문화예술 전문매체’이지 정치단체가 아닙니다. (물론 운영상 ‘전략전술’을 개입시킬 수는 있고, 그걸 부정적으로만 보지도 않지만, 적어도 개인의 취향을 드러내는 자리에서까지 그렇게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또한 ‘뮤지션’과 ‘작품’을 얘기할 때만큼은 그런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그들-뮤지션/예술가-에 대한 애정과 존중 없이 ‘머리’로만 글을 쓰고 매체를 운영하지는 않습니다.)
1.
제가 올해의 앨범을 뽑고 나서보니 예년보다 ‘여성 싱어송라이터’와 ‘재즈 음반’이 많았던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는 인디씬을 탈피하겠다거나 인디씬 이외를 '새롭게' 주목한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인디씬이나 재즈씬이나 다 ‘한국 대중음악씬’ 안에 존재 하는 것이지, 동 떨어진 존재가 아닙니다.(예년의 ‘가슴특집’을 보더라도 선정을 ‘한국대중음악’ 안에서 했지, 주류/비주류 나누어서 한 적은 없습니다.) 이번에 나윤선, 말로 등의 작품을 거론한 것은 그 음반이 '올해 TOP 10'에 든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별 다른 이유가 없습니다.
츠리님 말대로라면 나윤선이나 말로의 작품이 인디씬의 다른 작품들 ‘대타’로 거론한 것이 되는데, 이는 나윤선이나 말로에게 모욕을 주는 말입니다. 나윤선과 말로의 올해 작품은 그들 최고작일뿐만 아니라 올해 한국 대중음악씬에서 기억할만한 작품입니다. (둘 다 '편집장 추천 앨범' 코너에서 심도 있게 다룬 음반들이죠.)
그리고 TOP 10 음반 배열 순서는, 순위가 아니라 '가나다 순' 입니다. 나윤선 1등, 말로 2등이 아닙니다.
2.
제가 거론한 TOP 10 중에
- 못(MOT) [이상한 계절](2007/Bounce Entertainment)
- 뭄바트랩(Moombatrap) [Looking For The Sunrise](2006/비행선)
- 손병휘 [삶86](2007/손병휘)
- 할로우 잰(Hollow Jan) [Rough Draft In Progress](2006/Dope Entertainment)
- 허클베리 핀(Huckleberry Finn) [환상... 나의 환멸](2007/Sha Label)
- Various Artists [빵 컴필레이션 3: History Of Bbang](2007/B-Records)
은 인디음반입니다.
그리고 ‘그 외 주목할만한 앨범들’에서도 다수가 인디음반입니다.
그러니 츠리님이 말씀하신 “가슴 스스로 국내인디의 한계점을 스스로 드러내고야 말았다”나 “조만간 최소한 여기 가슴이라는 공간 안에서 국내 인디는 둘째치고 외국 인디록, 혹은 각종 비주류의 실험적인 사운드들을 주로해서 듣는 이들은 점점 외국사이트로 그 커뮤티티의 장을 옮길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정확한 예측입니다요.”는 적절하지 않은 표현 같습니다.
3.
그리고 개인적으로 TOP10 리스트에서 따로 주목해달라고 말씀드린다면,
- 신인인 임주연의 작품 [Imagination](2007/Rubato)입니다.
이 또한 ‘여성 싱어송라이터’의 작품이네요.
제 생각에, '신인' '여성' '솔로' 뮤지션들 중에서는 2001년 오소영의 1집 [기억상실](2001/하나뮤직) 이후 가장 주목할만한 데뷔 작품입니다.
잘 봤습니다. 저도 전문가는 아니지만 음악 매니아인 이유로 올해의 앨범 골라놓고나서
오랜만에 가슴에 와봤는데 아예 개방형(블로그형)으로 바뀌었네요 오자마자 깜짝 놀랐습니다.
작년과 비교해 봤을때 박준흠님의 취향의 변화라고 하기보다는
여성 아티스트의 활약과 재즈 아티스트들이 이제 눈에 띄는 성과물을
하나둘씩 내고 있는 정도로 보는것이 좋겠네요
글구 한국에서도 이제 재즈 잘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이 보여서 기쁩니다.
암튼 저와 리스트가 일부 겹쳐서 더 재미있게 봤습니다
트랙백도 걸고 갈게요
평소 박준흠님을 개인적으로 존경해왔습니다. 대중음악이란 그 어떤 경우도 아름다운 소리만을 추구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해왔거든요
[비뚤어진 세상을 바로(아름답게) 보려는 미화야말로 가식이고 위선이고 부정적인 시각이라고 믿기때문입니다]
저는 대중문화가 대중음악이 우리의 치부를 더욱 드러내서 자생적으로 치유되길 바라는 사람중에 한사람입니다. 그래서 그간 가슴의 한국대중음악논평의 노선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세상에 그 어떤 상업자본주의적 추종자가 돈없는 혹은 돈안되는 인디음악에 주목해주겠습니까. 그것 하나만으로도 그간 힘들었던 박준흠님일테고 그에 대한 정신적 보상으로 당신을 존경해왔고 앞으로도 그 마음은 쉽게 버리지 못할 것입니다.
저도 잘 알아요. 제 글은 항상 가시가 돋아나있어, 정원가위로 싹뚝 난도질 당하기 딱 좋은 스타일이죠. 분명 제 개인적 인품의 문제일것이라는 것은 인정합니다. 그렇지만 그 가시라는 부분은 분명 제 양심의 기준으로 항상 드러내게 되거든요.
제가 말한 전략과 전술은 생존의 필수요소입니다. 구체적으로 기술하면 한국청년들이 직장을 구하기위해 동분서주하며 면접관 앞에서
잘보이려고 수단방법 가리지 않듯이, 자본주의가 패하고 자본만이 승리한 이 사회에서 어떤식으로든 전략 전술은 필수라는 거지요.
가슴이 기존 노선을 고수하며 새롭게 단장하겠다는 뜻도 알겠고, 박준흠님의 개인적인 리스트라는 것도 충분히 잘 알겠습니다.
올한해 여성싱어 송라이터가 강세였다는 의미도 이제서야 캐취했습니다. 하지만 맨위의 두 앨범은 제 양심상
탑10안에는 좀 무리라는 생각엔 변함없구요, 다만 제 머리와 귀가 잘못되었다면 충분히 탑10감이겠지요.
그리고 그분께는 실례가 되는 발언을 하였더라도 제 생각에는 역시 변함이 없습니다. 양심권이라고 해두면 좋겠네요. 아무리 들어봐도(사실 몇번 듣다 재미(흥미)없어 안들었지만요) 그간 제 경험상 탑10안에는 좀 거시기 하네요. 물론 저야 항상
무식함을 앞세워 비열하게 말에 대한 책임을 늘 모면하는 편이니까요.
제가 한국이나 외국 평론가들에게서 기막히게 배운게 딱 한개 있습니다. 자기가 싫거나 마음에 안들거나 혹은 특정 목적을 위해
의도적으로 악평을 쓸때는 물불안가리고 그 아티스트 입장 전혀 고려 안하고 할말 다 해버린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완곡하냐 직설적이냐의 차이뿐이지요. 제가 무슨 앨범이 [단순한 곡의 나열식이라 순위안에 들지 않는다]라고 평가했다는 것이 그 예술가에 대한 실례라면 아마 문화예술 평론가 대다수는 늘 문화예술생산자들에게 죄인처럼 머리를 조아리며 살아야 할 것입니다. 그것은 박준흠님께서 더 잘 아실 것이라 판단됩니다요.
[[이부분 또 오해의 소지가 있어, 변명 드립니다. 박준흠님이 물불안가리고 악평하신다는 말이 결코아니에요. 주류의 천박한 상업자본에 빌붙어 양심을 저버리면서까지 평론으로 장사질해대는 형편없는 평론가들을 말하는 것입을 제발 알아주셔요. 가슴 평론가들 대다수는 여기서 제외된다라고 거듭 강조하네요.]]
분명 가슴이 새롭게 단장하고나서 우리처럼 일반인들에게도 앨범에 대한 평가를 내릴수 있도록, 논평하도록 꾸민다고 약속한 가슴의 공지비슷한 글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네요. 박준흠님과 가슴의 노선변경에 대한 걱정과 아쉬움이 제 기우였다니 그건 참 개인적으로도 다행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고맙기도하고요. 하지만 전략적 전술적 행동을 병행한다해서 순수함과 그 열정이 퇴색되지는 않는다고 봅니다. 한국청년들이 일w자리를 찾기위해 이발하고 면도하고 정장차려입고, 여자라면 뭐 화장도 이쁘게하고서 면접관들 앞에서 조신하게 보이려고 노력하고
뭐 그런거 요즘같은(자본주의는 패하고 자본만의 승리가 된 사회) 시대에 욕하면 쓰겠습니까? 오히려 열심히 도전하는 모습이 아름답게 보여지는걸요. 같은 이치라고 봐요. 가슴이 제 기우였던 것처럼
노선을 변경한다해도, 아니면 기존 노선을 유지한다해도, 가슴이 우리에게 무엇을 전해주려 하는지 그 초심만 잃지 않는다면야 충분히 열정적이고 순수하다고 생각합니다.
다시한번 강조하지만, 제 말이 곱지 않았음은 충분히 인정하고 그것은 제 개인적인(인품이나 뭐 그런 비슷한 종류의 문제) 모자람때문이니 너그럽게 봐주세요. ㅎㅎㅎ 그리고 이제 가슴도 국내 인디를 버리겠구나라는 기우였을 뿐이고 아쉽다는 의견이었지, 그것이 잘못되었다는 말은 아닙니다. 사실 박준흠님 말씀이 맞죠. 주류고 비주류고 따져서 뭐합니까. 주류라고 다 쓰레기는 아닐테고 비주류라고 다 수준이하는 아니니까요.
그리고 가슴이 국내인디의 한계점을 스스로 드러낼지,혹은 저의 잘못된 판단이 될지에 관해서는 좀더 시간이 지난 후에 그에 대한 적절한 입장을 밝힐까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국내인디음악에 일정한 한계점이 존재한다면 그것을 가슴 스스로 밝혀주는 것도 멋진일이 아닐까라는 상념입니다. 뭐,,,그 한계가 없다면야
제가 모자라서 헛소리한게지요 ㅎㅎㅎ
국내 대중음악에 한정하지 않고서 문화전반에 걸쳐 확장적으로 다루고 싶다는 가슴의 입장이라면 충분히 한국인디음악의 비중이 상대적 상대적 상대적으로 낮아질것이라는 표현을 제가 너무 격하게 한모양입니다. 이부분은 사과드리고, 이미 준흠님께서 지적해줬으니 해당부분을 고치거나 삭제하지는 않겠습니다요.
마지막으로 직접 해명해주신 박준흠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올한해 잘 마무리하시고, 내년에 더욱 발전하는 준흠님과 가슴웹진이 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가슴 올해의 앨범을 이렇게 밖에 볼수없다니 마음이 아픕니다.
그래서 이글을보고 댓글을 쓰는것으로 만족해야겠죠.
올해의 앨범을 만드는것은 제대로 알려지지않은 좋은 음악을 놓치지않는다는데에 의미가있겠지요. 덕분에 몰랐던팀들과 가수분들의 음악을 듣고있습니다. 그런 이후의 제게 드는 생각은 (물론 박준흠씨개인의 리스트라고 하시지만 가슴을 반영하는 리스트로써 와닫기도 하는데요.) 단한가지 의문점이 남았거든요. 이게 핵심인데요. 박준흠씨가 올해의앨범이라고 한다면 상당한 감동을 받았고 그만큼의의미가있는 작품이었다는 표현일것입니다.
뭄바트랩이 어떻게 올해의 앨범에 있는가 가 저는 궁금한데요.
전부터음악을 들어봤지만 별다른매력을 발견할수없는앨범이었지요.그이후 여기서 그이름을 다시보게되었는데 리스트에 있는것을 보고 조금 충격이컷습니다. 왜냐하면 그외 주목할만한음반들에 올해의앨범으로꼽아야만하지않는가 할앨범들이 몇있었읍니다. 그점을 저혼자해결하려 앨범리뷰에서 찾아보니 뭄바트랩이있더군요. 써있는글을 읽어보았지만
특별히 좋은음반이라는 언급이없는데다 가능성정도를 (제가읽어본바로는미미한수준의느낌이었는데 ) 리뷰에서본장점은 조연히라는 싱어송라이터가 주목할만하다 그런느낌이었습니다.올해의앨범에서도 대표이미지가 이앨범으로 지정되어있는것을 보면 매우 수작이라고 평가하시는것같습니다 . 글을 한참쓰니까 무슨말을 하고있는지모르겠네요. 몽구스 제취향에서는 좀 거부감드는 스타일의 음악이지만 그정도의 앨범을 낸것에대해서 올해의 앨범에 못들어간다면 너무 슬프지않나싶습니다. 츠리님이 위에서 언급하신 스텔라씨라고 하신게 구남과여스텔라 맞나요? 줄여서 스텔라라고읽는것인가요? 아 츠리님이 보셔야지 대답해주실수있겠군요. 그앨범은 신인인듯한데요.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몽구스의 경우처럼 .물론 굴소년단의 이피가 그외의 주목할만한 앨범들에 있는것은 동감할수있습니다. 뭔가 본격적으로 파고든것은 아닌느낌이거든요. 하지만 주목할만하다. 그렇지만 진짜 인정해줄것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그렇게 할수없었던데에는 이유가 있겠죠.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제 말의 포인트는 뭄바트랩 이 올해의 앨범에 올라갈 수있었던것에 대한 궁금증이었습니다.
두번째달이 주목을 받지 않았따는점에 아쉬움을 느끼네요....
맞아요 두번째달도요..
개인적으로 이곳의 평론에 귀를 기울이며 음반을 구매하고 있는 사람 중 한명입니다.
사실 이곳 평론에 귀를 기울인다지만, 이곳에서 명반이다라고 칭하고 음반의 하나하나를 세심하게 설명해주며 추천했을지라도 막상 듣고 나면 자신의 취향에 안맞을 수도 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올해의 몇대 명반이니 뭐니 이런거 사실 관심 크게 없습니다만,
개인적인 의견이니 '어느것이 들어간 이유가 궁금하다, 또는 어느것이 빠진 이유가 무언가'를 심도있게 논의할 내용은 아니다란 생각입니다.
그외 주목할만한 앨범들중 9아티스트의 앨범을 가지고있는데 그림자궁전엘범 좋았습니다. 물론 리스트에 뽑힌만큼 모두 준작들이지만, 여자보컬분 목소리가 너무 매력있었어요.
그리고 박준흠씨의 취향이 저와 비슷해서 메인페이지 몇번 훓어보면 장바구니에 담을 엘범을 넣을수 있게하는 가슴에게도 감사드립니다. 언제나 위시리스트가 대문에 걸려있는느낌입니다.
아이러닉 휴,
우리는 속옷도 생겼고 여자도 늘었다네.
아이러닉 휴? 사운드는 그냥 들어줄만은 했는데 그앨범은 가사가 정말 최악. 가사를 멜로디위에 띄우는데에 실패하고 기본적인 작문이 안된다.
오랜만에 들러서 글 잘 읽고 갑니다.
연말이라 분명 한해 정리가 있을것같아서 들렀어요.
이런 개방형으로 변한 것도 괜찮은 것같구요.
올해 음악에 관심이 적어져, 음반구입도 예년만큼 못해서 미안함 마음이 들어요. 인디와 음악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 힘내시길~
왜 소녀시대가 없죠?